자! 이제 포닥 지원까지 잘 했다. 그럼 다음과정은 뭐냐? 사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지원한 다음에 상대방으로부터 response가 오는 경우 진정한 포닥 고용 process가 진행되게 된다.

지원한 랩에서 답장이 오는 경우 대부분 다음의 범주에 들어간다.
1. 관심가져줘서 고맙다.근데 미안하다 돈이 없다.
2. 너 정말 대단하다. 지금은 돈이 없지만 생기면 연락주겠다.
3. 돈 안줘도 올래?
4. 지원에 감사한다. 추천서 좀 부탁해
5. 인터뷰할까? 괜찮은 시간 좀 알려줘

1번의 경우 보통 공고 안나온 곳에 지원했을 때 저런 답장이 많이 온다. 그냥 접으면 된다.

2번의 경우 지원자를 뛰어나다고 추켜 세워주는데 그냥 인삿말이다. 신경 쓸거 없고, 포인트는 돈 없다는 거. 나중에 연락 준다는 거 마음에도 없는말이다. 돈 생기면 그때가서 새롭게 공고 내고 뽑는다. 여기도 그냥 접으면 된다. 이런 답장 받고 설레이면 마음에 상처 받는다.

3번의 경우 나쁜 PI들이다. 박사학위자를 공짜로 부려먹겠다는게 말이 되나? 하도 한국에서 자비포닥이나 학진펀딩 포닥으로 많이가서 한국에서 지원메일 보내면 저런 답장도 꽤 온다고 한다. 요새는 학진 지원도 50명으로 줄어서 가능성도 없는데 -_-; 그나마 친환경 녹색성장 주제로만 한정 -_-;;;;

4번의 경우 가장 루틴한 포닥 고용 process라고 볼 수 있다. 보통 공고가 난 곳에 지원했을 때 여러 지원자들의 cover letter와 CV를 봤을 때 괜찮아 보이는 애들한테 저런 메일을 보낸다. 대략 전체 지원자 가운데 10~20% 범위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보통 추천서를 arrange 해달라고 하는데 지원시 제출했던 추천인들이 (보통 3명) reference letter를 써서 그 쪽 PI에게 direct로 보내야 한다. 본인이 취합해서 자기 메일로 보내면 안된다 -_-; 추천서는 보통 official하게 쓰는게 보통이다. official이라 함은 학교 공식 규격 문서의 형식을 띠고 있고 마지막에 추천인의 사인이 들어가 있는 것을 말한다. 지원자가 맘에 들었을 경우에는 추천서를 받은 다음에 인터뷰 날짜를 물어보는 메일이 날라온다. 추천서만 받고 잠수타는 PI들도 많으니 추천서 보내라는 메일이 왔다고 너무 좋아할 필요는 없다.

5번의 경우 PI가 성격이 급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보통 추천서를 먼저 요구하고 그 가운데 괜찮은 사람을 인터뷰하는데, 고용 일정이 촉박하거나 놓치기 싫은 사람인 경우 인터뷰를 먼저 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1명을 뽑을 경우 3명 내외로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단 인터뷰를 하자고 하는 것은 상당히 뽑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한다. 저런 메일이 오면 바로 약속잡고 인터뷰 준비 들어가면 된다.

* 인터뷰 준비하기
인터뷰는 on site interview, skype interview, phone interview 등이 있는데 대부분 전화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뷰의 가장 큰 목적은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질문을 했을 때 못알아 들으면 excuse me? pardon? 이런말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해야 한다. 엄한 소리 어버버 하는거 보다 훨씬 낫다. 발음이나 인토네이션이야 어짜피 원어민 아니면 거기서 거기다. 중요한 것은 의사전달 능력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그쪽 PI한테 확실히 전달할 수 있으면 된다. 물론 말은 쉽지 -_-; 인터뷰 준비를 잘 해둬야 어버버 하지 않는다. 예상 질문과 예상 답변을 나름데로 만들어서 달달 외워야 한다. 나같은 경우는 보고 읽는 느낌이 들었다고 PI가 얘기했다 -_-;;


* 인터뷰 예상질문
- 왜 우리랩에 지원했어?
- 니가 와서 우리 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어?
- 니 소개를 간단히 해봐
- 관심있는 연구분야는 뭐야?
- 박사 때 했던 연구를 요약해서 설명해봐
- 지금 니가 하고 있는 연구는 뭐야?
- 니 최종적인 목표가 뭐야?
- 니가 할 수 있는 실험 테크닉 말해봐
- 너 우리실험실에서 하고 있는거에 대해서 알아?
- 너 언제 여기 올 수 있어?
- 오면 얼마나 있을건데?

답변은 사람마다 다르니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난 난생 처음으로 전화로 외국인하고 통화해 봤는데 많이 떨리더라. -_-;; 많이 어버버 한 것 같다. 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을 아니 천천히 말해줘서 질문은 알아먹는데, 준비된 질문이 아닌 것을 하면 당황해서 어버버...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영어 공부 평소에 해야 한다는 걸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인터뷰까지 끝나고 나면 그쪽에서 마음에 들었을 경우 오퍼레터가 날라오게 되는데, 이 오퍼레터를 받게되면 사실상 지원과정은 다 끝나게 된다. 그러나 오퍼레터를 받기 전까지는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아무것도 확정된게 없으므로...
오퍼레터에 싸인하고 나면 남은 것은 비자 관련한 서류작업인데, 요게 오퍼 받고도 시간을 딜레이 시키는 큰 요인이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비자 받는 과정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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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스팅에서는 포닥 지원에 필요한 서류 작성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지원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원을 하려면 먼저 가고 싶은 랩을 찾아야 한다. 일단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는 정해 놓고, 그 범주 안에서 지원을 하는게 좋다. 어떤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막무가내식 지원을 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인터뷰에서 필터링 되기 쉽다. 일단 본인이 관심이 있고 어느정도 지식도 있어야 말이 되는데 그런게 없으면 인터뷰 기회가 주어져도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다.

포닥 지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관심있는 분야의 논문을 검색 -> 논문 저자의 정보를 통해서 컨택하는 방법
2. 여러가지 포닥 잡 사이트에 올라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방법
3. 아는 사람 추천을 통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오퍼 받는 방법

3번째 방법은 포닥으로 가는 길 가운데 가장 편한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기회가 흔치 않다. 특히 흔히 빅가이라고 불리는 대가의 랩 같은 경우 저렇게 아는 사람을 통해서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지원하는 방법은 결국 위의 2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첫번째 방법같은 경우 좋은점은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self-motivation이 되고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쪽 PI를 잘 설득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 펀딩이 없다고 답변이 온다. 그쪽 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포닥을 뽑을 때 딱 맞춰서 여러분이 바로 그 랩에 지원을 해야 하는 건데, 쉽지 않은게 당연하다. 당신이 아주 뛰어난 potential을 PI에게 보여주지 않는 이상 계획되지 않는 포닥자리를 당신을 위해 만들어줄 PI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리고 보통 논문을 통해서 랩을 찾을 경우 그 랩이 빅가이 랩일 경우가 많다. (당연히 임팩트 있는 논문을 찾을테니 말이지) 요즘 미국 같은 경우는 경제사정이 많이 좋지 않아서 포닥 자리 구하기 쉽지 않은데, 빅가이 랩은 돈이 있어도 포닥 펀딩 잘 안해준다. 돈 안줘도 self funding해서 연구하러 오는 중국, 일본, 인도인 포닥들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한국인 포함이다 -_-;)
두번째 방법은 일단 job opening이 된 것이므로 본인이 그쪽 랩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면, 첫번째 지원방법에 비해서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opening 사이에서 자기가 원하는 분야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제약이 있다. 그래도 채용 가능성만을 보고 두가지 방법을 비교했을 때는 2번째 방법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 유용한 postdoc job opening 웹사이트
http://www.postdocjobs.com/
http://www.kvsa.co.kr/board.php?board=pxxcenter20&category=2
http://bric.postech.ac.kr/myboard/list.php?Board=job_recruit&selflevel=-1
http://jobs.phds.org/
http://www.findapostdoc.com/firstmain.asp
http://www.nature.com/naturejobs/news/postdocs-students/index.html

포닥 지원시 가장 좋은 방법은 첫번째 방법과 두번째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엑셀을 이용해서 관심있는 랩에 대한 정보들 (PI이름, 분야, 학교, 이메일, 홈페이지, 공고 여부 etc.)을 list로 만들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지원한 곳, 답장이 온 곳 등의 process 과정을 표시해 놓으면 나중에 관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지원한 곳이 50군데가 넘어가면 이제 내가 지원했는지 안했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물론 메일함 보고 찾을 수는 있지만 저런식으로 관리하는게 훨씬 편하다.

* 포닥 지원하기
포닥 지원은 보통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정말 이곳에는 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랩이라면 우편 발송도 고려해볼만 하다. 우편으로 발송하면 적어도 읽어보기는 한다. 대가들의 이메일함에는 전세계에서 포닥 지원자들이 날마다 수십통 혹은 수백통의 메일을 보내기 때문에 읽혀보지도 못하고 바로 휴지통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메일로 지원하는게 보통이다.
이메일 주소는 주로 학교 계정이 권장되는데, 스팸으로 걸러질 가능성이 낮고, 메일주소 자체가 지원자의 affiliation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학교 메일로 몇군데 보내다가 학교 웹메일이 워낙 구려서 그냥 포털 메일로 보냈는데 별 문제 없었다. 포털 메일은 주로 G-mail을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는 네이트를 썼는데 이유는 네이트온을 항상 키고 있어서 메일이 오면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_-; 참고로 포털 메일 가운데 한메일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스팸으로 걸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지원 후 연락이 오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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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박사학위를 받고, 포닥 준비를 시작했는데 주변에 포닥 관련해서 조언을 얻을 사람도 많지 않았고 많은 부분을 내 스스로 해야했기에, 나와같이 비빌 언덕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포닥 지원 관련하여 그간 주워들은 정보와 자료들을 공유하려 한다.

사실 박사학위 과정을 들어가기 전부터 학위 받고 포닥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졸업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포닥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사족을 달자면 여기서 말하는 포닥은 국외포닥이다)

* 지원부터 offer를 받고 비행기 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사람마다, 지원하는 실험실마다, 행정직원 처리속도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아무리 빨라도 6개월은 걸린다. 길게는 1년이상. 따라서 졸업하고 시간 공백없이 바로 포닥 나가고 싶은 사람은 나처럼 졸업하고 알아보면 그냥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훅 지나가니 꼭 미리미리 준비하고 컨택을 해야한다. 밑에 지원서류 얘기를 할텐데 저 서류 만드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졸업 1년전에는 포닥 준비를 시작하는게 좋다. 사실 나는 졸업하고 같은랩에 6개월 정도 있어야 될 사정이 있어서 좀 나태했던 것도 있다.

* 포닥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자기가 왜 포닥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확실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답이 현실적인 것이라 해도 상관없다. 다만, 남들이 가니까 나도 가는 것은 아니다 싶다.
그리고 자기가 포닥 과정중에 하고 싶은 테마를 정해야 한다.
포닥은 박사 후 연수과정이다. 박사 때 했던 일을 포닥 때도 똑같이 하면 본인의 발전이 있을 수가 없다. 물론 지원할 때 똑같은 분야로 지원하면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한다. 안가르쳐도 되고 바로 부려먹을수 있으니까. 포닥이 원래 그런것이기에.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테마를 찾는 것도 리스크가 크다. 완전히 새로운 공부를 하는게 본인한테도 힘들고, 잘 뽑아주지도 않는다. 대부분의 포닥 공고를 보면 무슨무슨 경험있는 사람 이렇게 뽑기 때문이다.
제일 좋은 것은 반 정도 자기 분야와 오버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실험방법은 비슷한데 연구주제가 다르다던가, 연구주제는 비슷한데 다른 실험방법으로 접근한다던가 뭐 이런 것들.
혹은 완전히 새로운 분야라 할지라도 자신이 했던 것과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걸 그쪽 PI한테 이해시킬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 요즘 융합학문이 대세라던데...

* 뭐부터 준비해야 하나
포닥 지원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크게 3가지이다.
1. cover letter
2. CV (curriculum vitae)
3. reference


커버레터는 메일을 보낼 때 본문이 되는 것을 말한다. '나는 누구고 내가 왜 당신 실험실에 관심이 있고 내가 가면 이런저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말을 쓰는거다. CV는 별거 없고 그냥 이력서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레퍼런스는 보통 커버레터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를 추천해줄 수 있는 사람들 (주로 교수)을 말한다.
사실 포닥 지원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저 서류에 달려있다. 그쪽에서 나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니까 말이지. 그래서 얘네들 만드는데 상당히 공을 드려야 한다. 이거 대충 쓰고 여기저기 지원해 봐야 답장 안오는 경우가 많다. 간혹 포닥 지원하는 사람들 중에 '나는 100군데 지원했는데 한군데서도 연락이 안와요 ㅠㅠ' 이러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대부분 저 서류가 엉망인 경우가 많다.

* cover letter 왜 중요한가?
지원서류 3개 중에 자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커버레터 뿐이다. 이력서에 쓸 수 있는 내용이야 이미 정해져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고, 추천인도 마찬가지고. 따라서 포닥 지원 당락은 커버레터의 질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해 봐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보통 첨에 커버레터 쓸려면 막막하다. 뭐 써봤어야 말이지. 그래서 자연히 인터넷 뒤적 거리게 되고, 남이 써놓은 그럴듯한 커버레터를 몇개 건지게 된다. 근데 문제는 걔네 커버레터가 이름 바꾼다고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공도 다르고 했던 일도 다르고 하고 싶은 일도 다르고, 결국 그 커버레터에 자신의 내용을 바꿔넣으면 누더기 커버레터가 된다. 내가 누더기 커버레터로 20개 정도 보내 봤는데 답장은 한군데서도 안왔다. 커버레터를 정성들여서 다시 쓴 다음에 30군데 정도 지원했는데 6 곳에서 추천서 요청이 왔고 그 가운데 4 곳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했다. 이런말 하기 부끄럽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도 논문 실적이 많이 뒤쳐지는데도 이정도 반응이 나온 것은 커버레터 덕인 것 같다. 실제로 전화 인터뷰에서 한 PI는 한국에서 보내는 커버레터는 무슨 form이 있는 것처럼 다 똑같다면서, 논문 실적은 부족하지만 커버레터가 좋아서 나를 1순위로 생각한다고 했었다. 펀딩도 작고, 너무 부려먹을거 같아서 거긴 안갔지만 -_-;

* cover letter 잘 쓰는 방법
남들이 써놓은 커버레터는 참고만 하고, 자기 자신만의 커버레터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게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다. 좋은 방법은 구글링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이 써놓은 것 말고 외국애들이 쓴 커버레터를 많이 읽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고쳐나가다 보면 나만의 커버레터가 만들어진다. 
커버레터를 쓸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점은, 내가 학위과정 중에 훌륭한 일을 하였고 당신이 날 뽑으면 이득이라는 것을 느끼게끔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그렇듯이 겸손하게 '나는 비록 부족하지만 당신한테 지도를 받으면 영광일 것이다' 이런식으로 많이 쓰는데 이건 PI한테 자신을 무능하게 봐주세요 하는거랑 같다. 자기 피알은 확실히 하는게 중요하다. 없는 얘기 지어서 하라는 말은 아니고...
커버레터의 문장 구성은 자유지만, 나같은 경우는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썼다.
나는 당신 연구실에 지원한 누구누구다. -> 나는 박사 때 이러저러한 연구를 했다. -> 나는 이런쪽 분야에 괸심이 많고 내 final goal은 뭐다. -> 당신 분야는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이고, 당신 연구실에 내가 간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나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한다. 그러니까 나 써주면 좋겠다. -> 추천서는 요청시 언제든 가능하다.

<이건 내가 쓴 커버레터>

cover letter.pdf


<이건 내 CV>

CV.pdf


지원서류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tip을 하나 덧붙이자면, 위에 말한 3가지는 필수요소이고, 부가적으로 자신의 학위과정 때 했던 연구를 개략적으로 보여주는 학위논문 abstract를 pdf로 만들어서 첨부하는 것도 좋고, 자기가 거기 가서 어떠한 연구를 하고 싶은지 제안하는 research proposal 같은 것도 작성해서 첨부하면 반응이 바로바로 온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볼 때 지원자가 자기 연구에 research proposal까지 써서 보내주면 성의를 봐서라도 답장은 온다. 답장이 펀딩 없다는 소리라도 -_-;;
마지막으로 커버레터나 프로포잘 같은 경우 당연히!! 지원시마다 새롭게 작성해서 보내야 한다. 루틴한 폼으로 성의없이 여기저기 찌르는 것보다 한 두군데 보내더라도 정성들여 그 랩에 맞게 재작성해서 보내는게 훨씬 가능성이 높다. 이것도 몇번 해보면 금방금방 하게 된다.

<이건 내 프로포잘>

Research proposal.pdf


커버레터, CV, 프로포잘에서 내 정보는 다 삭제하였다. 부끄러워서. ^^//

쓰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지네. 본격적인 포닥 지원 방법은 다음 포스팅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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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plate test in rats

This method, devised by N.B. Eddy and D. Leimbach, is a well-known pain test for assessing the acute heat pain sensitivity in normal rats and has been designed to perform rapid precise screening of narcotic type analgesic drugs (morphine, codeine, …). The latency of licking one of the hindpaws is measured on a hot plate (52 oC, cut-off: 60 s). The increase in the latency is the measure of the antinociceptive effect. The advantage of the test is that there isnt any restrain for the animals during the procedure. When a central analgesic is administered to the animals, this reaction time is markedly increased. Hot-plate is usually used for exploring supraspinal analgesic effects. The organisation of the test is mainly supraspinal.
Yaksh, T.L. and T.A. Rudy, 1977, Studies on the direct spinal action of narcotics in the production of analgesia in the rat, J.Pharmacol.Exp.Ther. 202, 411.

Apparatus : Thermostatically controlled metal plate

see : Analgesic meter - hot plate

 

Carrageenan-induced inflammatory pain test in rats

This is a well-known pain test for assessing the thermal hyperalgesia after carrageenan-induced inflammation in rats. The advantage of the test is that there isn’t any restrain for the animals during the procedure. The test is sensitive to opioids. The organisation of the test is mainly spinal, although the response is influenced by supraspinal centers too.
Hargreaves, K., R. Dubner, F. Brown, C. Flores and J. Joris, 1988, A new and sensitive method for measuring thermal nociception in cutaneous hyperalgesia, Pain 32, 77.

Apparatus : plexiglass testing chamber with a glass floor

see : Analgesic meter - Plantar(Hargreaves'),

 

Paw-withdrawal test in rats

This is a well-known pain test for assessing the acute heat pain sensitivity in normal rats. The advantage of the test is that there isn’t any restrain for the animals during the procedure. The test is sensitive to opioids. The organisation of the test is mainly spinal, although the response is influenced by supraspinal centers, too.
Yaksh, T.L. and T.A. Rudy, 1976, Chronic catheterization of the spinal subarachnoidspace, Physiol.Behav. 17, 1031.

Apparatus :

see : Analgesic meter -

 

Randall-Selitto Test

This is a well-known pain test for assessing the acute physical pain sensitivity in normal rats.
Randall, L.O & Selitto, T.J.(1965)Arch. J. Pharmacodyn. 111. 409-419.

Apparatus :

see : Analgesic meter - Randall-Selitto.

 

Hot water tail-immersion test in rats

This is a well-known pain test for assessing the acute heat pain sensitivity in normal awake rats. It measures the latency when the rat removes its tail from the hot water bath (51.5 oC, cut off time: 20 s). The background of the test is a short-lasting restrain for the animals during the procedure. This test is very sensitive to opioids. The organisation of the test is mainly spinal although the response is influenced by supraspinal centers, too.
Janssen, P.A.J., C.J.E. Niemegeers and J.C.G. Dony, 1963, The inhibitory effect of fentanyl and other morphine-like analgesics on the warm water induced tail withdrawal reflex in rats, Arzneim Forsch./Drug Res. 13, 502.

Apparatus : Hot water bath with electronically controlled temperature.

see : Water-bath

 

Hot-water tail immersion in mice

Test for analgesic effects, where the latency for a rat to remove its tail from a hot water bath is measured. Morphine and other analgesic compounds are active in this test.
Wong et al., (1996). Effects of NMDA receptor antagonists on inhibition of morphine tolerance in rats: binding at mu-opioid receptors. European Journal of Pharmacology 297: 27-33.

Apparatus : Hot water bath with electronically controlled temperature.

see : Water-bath

 

Tail-pinch test

The “tail-pinch test” is preferentially performed on mice. A paper clip is applied to the tail root of the mouse and the latency of the biting response to the clip is measured. The pressure of the paper clip is adjusted so that the biting response of the naive mice is normally about one second. To prevent tissue damage, a cut off time of 6 sec is recommended. (Huong, N. T. T. et al, 1997)
Apparatus : Clamp.

see :

 

Tail-flick test in rats( D'Amour & Smith's method )

Test for analgesic action, where a heat stimulus produced by a light beam is applied to the tail of a rat. The tail-flick latency is recorded as the time onset of stimulation to the withdrawal of the tail from a light beam. Analgetics generally prolongate of tail-flick latency, and this can be used as a simple screening assay for this type of compounds. Heat and cold tail flick times are useful for testing spinal analgesia. Spinal analgesia was tested by the response times to heat or cold tail flick times in a water bath at 50 or -5 °C (Hendry, J. A. et al 2000). An infrared source can also be used focused by a parabolic mirror on the rat tail.
The classical tail flick test has been designed to perform rapid precise screening of analgesic drugs on the rat tail, according to D'Amour & Smith.
D'Amour F E. and Smith D. L. (1941): A method for determining loss of pain sensation. Journal of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72: 74-79.

Apparatus : Analgesia Meter,

see : Analgesic meter - Tail-flick(D'Amour & Smith)

 

Writhing syndrome in mice

Test for analgesic action of a compound. A mouse is injected with a local irritant ( 0.6% acetic acid i.p after administration of the drug ). The first reading (0 min) was taken and the experimenter counts the number of writhing episodes. Analgetics generally decrease the number of episodes, and this test is used as a simple screening assay for this type of compounds.
Turner RA. In screening methods in pharmacology. New York: Academic Press, 1965;1:27-30.

Hendershot L C, and Forsaith J, (1959): Antagonism of the frequency of phenylquinone-induced writing in the mouse a by weak analgesic and non-analgesic. Journal of Pharmacology and Experimental Therapeutics 125: 237-240.

Apparatus :none

 

Plantar Test ( Hargreaves' Method )

It basically consists of a movable infrared generator which the operator glides below a glass pane upon which the rats are deposited in a 3-compartment Perspex enclosure.

Apparatus : chamber for planter

see : Analgesic - Plantar(Hargreaves')

 

Plantar Von Frey

By using a peripheral neuropathy model (chronic pain) in rats, the mechanical allodynia (von Frey test) and thermal hyperalgesia is performed to evaluate compounds with potential analgesic activity. The analgesic effect of drugs and other types of compounds can be measured with the system.

Apparatus :

see : Von-Frey or Dynamic Plantar Aesthesiometer

 

Electrical : Pododolorimeter method

Pododolorimeter method of Charlier et a1. Techno aggressometer with partition removed was used to administer the shock ( 1 Hz, 25V, 25msec.).

Charlier R, Prost M, Binon F, Deltour G. Etude pharmacologique d’un antitouesif: le fumarate de phenethyl (propyne-2yc)-4 propionoxy- 4-piperindene. Arch Int Pharmacodyn Therap 1961:134:326-32.

Apparatus : eletric stimulator


출처 : http://www.servlab.co.kr/servlab/analg.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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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쁘다.
원래 바쁜척 잘하는 나이지만, 이번에는 정말이다.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 되는일은 없고;

몸은 이일 저일 하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고,
머리속에서는 뭐해야되는데 뭐해야되는데 이런 생각만 하고 있고,
일처리를 꼼꼼하게 못하고 바쁘게 바쁘게만 하다보니,
결과도 영 신통찮다.

박사논문 발표가 이제 2주남짓 남았다.
말도 안통하는 해외에서 박사학위 받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말 잘통하는 여기서도 힘이 든다.
나중에 지나놓고 보면 지금 아둥바둥 하는게 별거 아닌거 처럼 느껴지겠지만,
지금은 결과 하나에 일희일비할 수 밖에 없다.
데드라인이라는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는지 이번에 새삼 느낀다.
원고 마감에 시달리는 작가나 만화가의 심정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겠다.

기나긴 대학원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다가오다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많이 된다.
연구 열심히 해서 실적도 많이 쌓아야겠고,
돈도 벌어야겠고,
건강관리도 잘 해야할테고,
인간관계도 잘 유지해야겠지.
박사 마칠 때쯤이면 뭔가 가닥이 잡힐거라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앞으로 보이는게 없다 -_-; 당장 논문발표 데이터도 안나오는판에;

그런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이 상황을 여유있게 즐기고 싶다.
마음만.

Ph.D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하구나.

근데 시간을 다시 돌린데도 난 이 길을 택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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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어른이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때가 있었다.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는 모습이 그때는 멋져 보였나보다.
애들은 뭘 할려고 해도 어른들 도움 없이는 안되니까.
그런데, 내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건,
어른이 되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면서 사는게 그렇게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사회라는 곳은 철저하게 제로섬 논리가 적용된다.
남을 밟고 일어서야 내가 웃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다보면, 그저 나이만 먹을 뿐이다.

막 대학에 들어왔을 때, 지금 내 나이의 형들을 보고 참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신입생들이 날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현기증이 나네 -_-;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그동안 나이만 먹어버린 것 같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인데, 스무살 넘어서부터는 나이를 먹어도 그다지 변하는게 없을거 같다.
단지 살아가면서 얻은 여러 경험 때문에 겁이 많아질테고, 자기 나이에 어울리는 (남들이 기대하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겠지. 그렇게 하나 둘 평범한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도 젊게 산다는 사람들이 있다.
선택이 자유롭고, 꿈을 쫒아 사는 사람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적인 제약 때문에 그렇게 살지 못한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을 보고 나잇값 못한다고 투덜댈 뿐이다.
그 나잇값이라는게 결국 주변사람들이 만들어낸 시선일 뿐일진데.

어떻게 사는 것이 옳게 사는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나이를 먹어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나도 행복한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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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시험법은 경구제제에 대하여 용출시험규격에 적합하다는 것을 판정하기 위하여 시험하는 것이며 동시에 현저한 생물학적비동등성의 방지를 목적으로한다.

제1법(회전검체통법; basket; USP Apparatus 1)


제2법(패들법; paddle; USP Apparatus 2)


제3 법(Flow-Through Cell법, USP Apparatu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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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위 속에 세균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pH 1~2의 강산성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니까. 그런데 1982년도에 Barry Marshall이랑 Robin Warren이 helicobacter pylori라는 균을 발견함으로서 이러한 고정관념은 깨졌다.

먼저 helicobacter pylori에 대해서 알아보자.
- gram negative
- microaerophilic
- 세계인구의 절반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짐 (한국인은 70%)

그럼 helicobacter pylori가 어떻게 위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1) 내강에서 점액층으로 이동 (나선형이고 편모를 갖고 있어 위점막에 있는 점액층을 파고 들어가기 용이함) → 점액세포는 계속해서 점액을 생성하기 때문에 점액층 내부에 가만히 있으면 결국 내강 쪽으로 밀려나게 됨 → helicobacter pylori는 pH를 감지하여 pH가 중성에 가까운 위내막 상피세포쪽으로 이동함 (일부는 상피세포와 결합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상피세포 내부에 존재하는 애들도 있음) & 주로 위표면의 주름이 있는 곳에 존재함 → 비교적 위산이 덜 닿는 곳
2) 요소분해효소 (urease)가 있음 → 암모니아 등의 알칼리 생성하여 위산 중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만성 위염과 helicobacter pylori
독소를 분비하거나 면역반응을 유발함으로써 염증을  일으켜 위궤양을 진행시킴 (보균자의 80% 이상이 발병) 또한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 위점막은 mucin의 분비가 부분적으로 억제되어 위산에 의해 손상을 받음

위암과 helicobacter pylori
1994년 국제암연구소에서 위암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됬지만 논란이 많음 → 2005년도에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위암과의 관련성 조사 → 조사결과 위암환자와 정상인의 감염률이 거의 같음
감염률이 높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세균 감염률만큼 위암 발생이 나타나지 않음 → 인도네시아의 경우 85%의 국민이 감염됬지만 발병률은 우리나라의 1000분의 1

제거방법
삼제요법, but 재발 잘됨

있으면 다 제거하는게 좋은가?
오히려 역류성 식도염 발병률 증가하므로 보균자여도 별다른 문제 없으면 제거할 필요 없음

유산균 음료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 등)
유산균이 위에 들어가면 위산에 의해 거의 다 죽음 →  유산균은 helicobacter pylori 제거에 효과가 있지만 실제 위내에서의 효과는 의문 → 브로콜리 김치 등의 섭취도 괜찮은 대안이 됨

 helicobacter pylori 와 한약
가자, 계피, 다엽 등의 수 종의 약제가 helicobacter pylori의 성장과 urea의 생성에 저해작용을 나타냄. 또한 처방으로는 시호계지탕, 황연해독탕, 반하사심탕, 삼황사심탕이 효과적인 항균작용을 보인 것으로 보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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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트를 하다 보면 가끔 먹통이 될 때가 있다.
인쇄스풀러를 열어서 파일 삭제를 하려고 해도 삭제중이라고만 뜨고, 다음 인쇄 작업도 계속 대기중인 경우 인쇄파일 목록을 전부 삭제해 버려서 초기화 시키는 방법은,

시작 → 제어판 → 관리도구 → 서비스

서비스 화면에서 오른쪽에 서비스 목록이 쭉 뜨는데 그 가운데 Print Spooler 선택하고 서비스 중지 후 다시시작하면 인쇄파일이 전부 삭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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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때 이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무섭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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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cose의 대사방향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1) 저장 (starch, glycogen)
2) 당분해 경로를 통해 산화 (pyruvic acid)

3) 인산 오탄당 경로를 통해 산화 (5-phosphoribose)
여기서는 이가운데 glucose의 저장 그 가운데서도 동물에서 일어나는 glycogen의 합성 과 분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어짜피 생체내에서 쓰이는 것은 glucose인데 왜 복잡하게 glycogen으로 저장하고 다신 분해하고 그럴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세포내 삼투압 유지가 목적이다. 생체내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glucose는 세포내에 존재하게 되므로 세포내 용질의 숫자가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세포외액이 안쪽으로 유입되는 삼투현상이 생겨서 세포가 터질 수 있다. 세포내 녹아있는 glucose의 농도는 대략 0.4μM 정도 되는데 glycogen으로 저장될 경우 같은 질량의 glucose는 0.01μM로 감소하게 된다.

그럼 glycogen은 체내 어디서 발견될까? 
척추동물에서 glycogen은 주로 간과 골격근에서 발견된다 (glycogen은 최대 간 무게의 10%, 근육 무게의 1~2% 차지). 간에 저장된 glycogen은 식이 glucose를 이용할 수 없을 때 다른 조직 특히 뇌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뇌같은 경우는 BBB가 존재하여 아미노산이나 지방산을 에너지원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간에 저장된 glycogen이 분해되서 다 쓰이게 되면 gluconeogenesis와 같은 당신생 작용을 통해서 glucose가 공급되어야 한다. 반면에, 근육의 glycogen은 호기성 혹은 혐기성 대사를 위해 근육에 빠르게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장된다.

Glycogenesis (glycogen의 합성)
1) glucose glucose 6-phosphate

- glycogen 합성의 출발점은 glucose 6-phosphate

- 근육에서는 hexokinase I,II에 의해 간에서는 hexokinase IV (glucokinase)에 의해 촉매

- ATP가 소모됨
2) glucose 6-phosphate → glucose 1-phosphate

- glycogen의 합성은 phosphoglucomutase에 의해 glucose 1-P로 전환됨으로서 개시됨

3) glucose 1-phosphate → uridine disphosphate glucose (UDPG)

- UDPG pyrophosphorylase에 의한 UDPG의 생성은 glycogen 생합성의 핵심적인 반응

- UTP -> PPi (파이로인산)

4) UDPG →1,4 glycosil units

- glycogen synthase에 의해 UDP가 떨어져 나가면서 1,4 glycosidic bond를 형성

- glycogen synthase는 primer로서 적어도 4개의 glucose 잔기를 가지고 있는 polyglucose chain이나 적어도 8개의 glucose 잔기를 가지고 있는 branch를 필요로 함 (맨땅에 헤딩하지는 않는다; 처음부터 합성해 나가는 것은 아님; 시발체가 필요)
- glycogenin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8개의 glucose가 1,4 glycosidic bond를 촉진하여 primer 형성

5) 1.4 glycosil units → glycogen (1,4 and 1,6 glycosil units)

- glycogen synthase는 α1→6 결합은 만들지 못함 -> 분지를 형성 못한다는 얘기

- branching enzyme (amylo 1,4→1,6 glycosyltransferase)에 의해 branch가 형성됨

- branching enzyme은 적어도 11개의 glucose 잔기를 가지고 있는 polyglucose chain의 6~7개의 glucose 말단 부분을 같은 혹은 다른 polyglucose chain의 C-6의 hydroxyl기로 옮겨서 새로운 branch를 만든다

- 일단 branch가 생성되면 glycogen synthase에 의해 새로운 가지 사슬에 glucose 잔기가 추가된다

glycogen 합성 과정 중에 1.4 결합 뿐만 아니라 1.6 결합을 해서 branch를 형성하는 이유는
glycogen 분자를 보다 가용성으로 만들고 비환원성 말단의 수를 증가시켜서 비환원성 말단에만 작용하는 효소인 glycogen phosphorylase나 glycogen synthase가 glycogen의 활성을 증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Glycogenolysis (glycogen의 분해)
1) glycogen → glucose 1-phosphate

- glycogen phosphorylase (=phosphorylase; 발견된 첫 번째 phosphorylase여서) : 무기인 (Pi)의 공격에 의해 α1→4 glycosidic bond를 끊어줌

- 가인산분해 반응 (phosphorolysis) (cf; 식이 글리코겐이나 녹말이 장에서 amylase에 의해 가수분해 (hydrolysis) 되는 것과는 다름 -> 가인산분해에서는 glycosidic bond의 결합 에너지는 glucose 1-phosphate가 생성되면서 보존된다)

- glycogen phosphorylase는 α1→6 결합 부위에서 glucose 4분자가 떨어져있는 지점에 이를 때까지 반복적으로 작용하고 그 지점에서 효소반응은 멈춤

- glycogen phosphorylase에 의한 추가적인 분해는 가지제거 효소 (debranching enzyme)가 사슬을 전이하는 두 개의 연속적인 반응을 촉매한 뒤에 일어남

2) glucose 1-phosphate → glucose 6-phosphate
- phosphoglucomutase (인산화된 효소는 C-6에 인산기를 주고 C-1의 인산기를 받는다)
- 골격근 : 생성된 glucose 6-phosphate는 당분해 반응으로 들어가서 근육 수축 에너지원
3) glucose 6-phosphate → glucose
- 이 반응은 간과 신장에서만 일어남 (glucose 6-phosphatase는 다른 조직에는 없음)
- 간 : 식간에 혈당 농도가 떨어졌을 때 혈액으로 glucose를 유리 (혈당조절)
- 근육이나 지방조직은 glucose 6-phosphatase가 없어서 glucose 6-phosphate를 glucose로 전환할 수 없기 때문에 혈당 농도를 올릴 수 없다.

glycogen의 대사 (glycogenesis & glycogenolysis)는 에너지의 공급과 저장이라는 생존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또한 glycogen의 대사와 관련한 생체외 환경은 매순간마다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를테면, 운동을 하고 나면 ATP 수요가 수초 내에 100배 이상 증가하게 되고,  세포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안되는 hypoxia, ischemia 등의 병리적 상태에서는 에너지 생성을 혐기적 대사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양의 glucose가 요구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양은 식사 때마다 변하고 항상 꾸준히 에너지원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다. 굶을 때도 있고 많이 먹을 때도 있고 그러니까. 또 어디 다치거나 하면 상처를 치료하는데 많은 양의 에너지와 생합성 전구물질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glycogen의 대사는 매우 복잡한 조절기전에 의해 정교하게 조절되어야만 한다. 실제로 인간 전체 유전자의 12%가 당분해에 관여하는 4000여 종의 유전자이며 다양한 수용체, 조절 단백, 효소 등을 발현함으로써 조절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조절 기전은 다양한 시간대 (1초 ~ 수일)에 작용하게 되고, 많은 경우 기전들은 중복된다 (한 효소가 여러 다른 기전에 의해 조절을 받음 : 한 경로가 망가지더라도 대체경로 확보를 위함). glycogen의 대사 조절은 크게 두가지 범주에서 접근해 볼 수 있겠다. 바로 효소에 의한 조절과 호르몬에 의한 조절이다

 

glycogen의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
1) glycogen 분해 효소의 조절 (glycogen phosphorylase)

- glycogen phosphorylase는 두가지의 상호전환 가능한 형태로 존재 
    phosphorylase a : active form (인산화)
    phosphorylase b : inactive form
- phosphorylase를 활성화 시키는 효소 : phosphorylase b kinase
- phosphorylase를 억제 시키는 효소 : phosphorylase a phosphatase (PP1)
2) glycogen 합성 효소의 조절 (glycogen synthase)
- glycogen phosphorylase와 마찬가지로 인산화와 탈인산화 형태로 존재
    glycogen synthase a : activie form
    glycogen synthase b : inactive form (인산화)
- glycogen synthase를 활성화 시키는 효소 : PP1
- glycogen synthase를 억제 시키는 효소 : glycogen synthase kinase 3 (GSK3)


glycogen의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 insulin, glucagon, epinephrine 등이 대표적
- 이러한 호르몬에 의해서 cAMP (이차전령; second messenger)가 증가하게 되고, 한 촉

매제가 다른 촉매제를 활성화하는 식의 효소 연쇄증폭 (enzyme cascade)가 일어나서
초기 신호를 증폭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 epinephrine :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분비, 근육에 작용하여 glycogen 분해와 당분해를 촉진 -> ATP 생산이 목적 (근육에는 glucagon 수용체가 없음)
- glucagon : 저혈당에 대한 반응으로 분비, 간에 작용하여 glycogen 분해와 당분해를 차단 -> glucose 생산이 목적 (다른 조직으로 보내기 위해서)

 - insulin : 고혈당에 반응하여 분비, glycogen synthase 활성화, glycogen phosphorylase 억제
- 기존의 효소활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이외에도 insulin은  150여개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 (eg. hexokinase-당분해, acetyl CoA carboxylase-지방산합성 등)
- insulin의 작용으로 glucose의 수송체인 GLUT4가 세포막으로 이동함으로서 세포내 glucose의 유입이 증가함 (혈당을 낮춤 & 글리코겐 합성에 필요한 glucose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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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는 크게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나눌 수 있다.
SAID는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 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말하고, NSAID라 함은 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의 약자로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말한다.

SAID 같은 경우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phospholipid)에 달린 arachidonic acid을 떼어내는 효소 (phospholipase A2)를 저해한다. 이 arachidonic acid란 녀석이 염증이나 통증과 관련된 다양한 eicosanoid (e.g. leukotrienes, prostaglandins)를 생성하는 전구체가 되므로 SAID의 소염진통작용의 기전은 염증매개물질을 생성하는 원료 차단이라고 보면 되겠다. 따라서 SAID의 소염진통 작용은 매우 훌륭하다. 아토피 피부염 등의 난치성 질환에 스테로이드 제제 한번 바르면 효과가 드라마틱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SAID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는 효과만큼이나 부작용도 확실하기 때문이다. arachidonic acid를 전구체로 하여 합성되는 eicosanoid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매우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며 각각 고유한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eicosanoid는 그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 SAID는 arachidonic acid 자체를 차단하기 때문에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애들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담당하는 eicosanoid까지 못만들게 만든다. 요 eicosanoid란 애가 사실 일종의 국소 호르몬으로 작용해서 우리몸의 항상성 유지에 있어서 참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요게 제대로 생성되지 않게 되면 정상적인 생리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요게 바로 부종, 고혈압, 골밀도 감소 같은 SAID의 부작용이 되겠다.

 

NSAID 역시 arachidonic acid 대사 효소 저해가 기본적인 약리 기전이다. 대신 SAID와는 다르게 leukotriene쪽은 건들지 않고, prostaglandin을 합성하는 효소만 차단한다. 따라서 효과는 SAID보다는 떨어지지만 부작용도 SAID 보다 훨씬 덜하다고 볼 수 있겠다. arachidonic acid가 prostaglandin으로 대사되는데 관여하는 효소를 COX (cyclooxygenase)라고 한다. COX는 COX-1과 COX-2 이렇게 두가지 isoform이 존재한다. 아까 말한 것과 같이 prostaglandin도 한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prostaglandin D2, E2, F2 등 다양한 아형이 존재하고 각각 하는 역할도 다른데, COX-1 같은 경우는 평상시에도 꾸준히 생성되면서 우리몸을 돌보는 작용 (housekeeping role)을 하는 prostaglandin의 생합성에 관여하고 COX-2는 염증반응과 같이 외부자극에 의해 유도되는 애들의 생성을 촉매한다. 그런데 aspirin이나 indomethacin과 같은 대부분의 NSAID의 경우 COX-1, COX-2 가리지 않고 모두 억제를 하기 때문에 COX-1이 촉매하는 위점막 보호 등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담당하는prostaglandin까지 감소하여 위장관출혈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담당하는 효소인 COX-1은 내버려두고, 유도성 prostaglandin의 생합성과 관련된 COX-2만 선택적으로 저해하면 부작용도 줄이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개발된게 바로 selective COX-2 inhibitor가 되겠다. 그래서 Celecoxib, Rofecoxib 같은 선택적 COX-2 저해제들이 나왔는데, COX-1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위장관출혈 등의 부작용은 사라졌지만 또다른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 COX-2가 생합성 하는 prostaglandin 아형 가운데 prostaglandin E2는 혈관투과성 증가라던지 통증 등에 관여하여 염증반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애들만 억제하면 좋은데, 혈전을 예방하고 혈관을 확장하는 물질인 Prostaglandin I2 역시 COX-2에 의해 생합성 된다. 게다가 selective COX-2 inhibitor는 COX-1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COX-1에 의해 생성되는 thromboxane A2의 혈전생성 작용은 유지된다. 결국 COX-2 차단에 의해 혈전 예방이 억제되고 COX-1 작용에 의해 혈전 생성이 촉진되어 혈전이 생기고 혈압이 오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반면에, non selective한 NSAID의 경우에는 COX-1, COX-2가 모두 차단되어 혈전 관련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래서 현재는 Celecoxib 보다 더 COX-2 selective한 약물인 Rofecoxib은 사용중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Celecoxib의 경우도 고용량 에서는 위의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염증관련 leukotriene의 생합성을 촉진하는 LOX (lipoxygenase)에 대한 selective inhibitor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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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장과 골동품점을 찾아 헤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버린 물건 중에서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이러한 일이 단백질 화학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단백질 화학자들은 발견하고 있다. 수십년 전 단백질 화학자들은 용액 속의 단백질들은 불용성의 덩어리를 형성할 수 있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이들을 연구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였다. 생화학자들에게 이러한 덩어리는 시험관의 바닥에 생기는 오물이었으며, 버리고 싶은 대상이었다고 스미스 클라인 비첨 제약회사(SmithKline Beecham Pharmaceuticals)에 있었던 단백질 화학자, 론 웨젤은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 오물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기 시작하였다.

지난 몇 년 동안 단백질에서 폴딩(folding, 단백질이 3차원적으로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방법에 대한 연구로 인해서 많은 연구가들은 단백질 응집이 시험관에서 생기는 방법과 단백질이 소위 아밀로이드 침적(많은 질병의 주요 원인이며, 대표적인 기억 장애인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이다.)을 형성하는 방법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단백질들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긴 줄의 형태로 만들어지지만, 이러한 선형의 분자들은 정상적으로 그들의 아미노산으로 결정되는 특이한 3차원적인 구조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시험관에서 생기는 단백질 응집과 아밀로이드 질병은 정상적인 단백질 폴딩이 잘못되는 경우에 일어나는데, 이는 불완전하게 폴딩된 단백질 분자들이 서로 결합하여 불용성의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하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실험실에서는 이러한 단백질 덩어리가 골치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생체 조직에서는 초기 폴딩의 변화나 최종 구조의 불완전성을 초래하는 돌연변이에 의해서 이러한 단백질 덩어리가 생기게 되면 이것은 최종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새로운 지식은 아밀로이드 질병에 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준다. 몇 년 동안 연구가들은 시험관에서 단백질이 응집하는 것을 막는 방법을 연구하였으며, 이와 같은 방법을 알츠하이머 병을 포함한 아밀로이드 질병에서 치료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백질 응집은 몇몇 단백질만의 동떨어진 상태도 아니고 대학원생의 기술적 실수도 아니며, 아밀로이드 질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시작이라고 MIT의 단백질 생화학자, 조나단 킹은 말하고 있다.

단백질 응집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관점은 다소 놀랍게도 단백질 화학자나 아밀로이드 질병 전문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생물 공학 산업에서 비롯되었다. 1960년대 이래로 단백질 화학자들은 단백질의 한가지 아미노산 서열은 한가지 구조만을 가진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더욱이 故 크리스챤 안핀센은 용액 내에서 얻어지는 단백질의 최종적인 3차구조는 아미노산 서열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1960년에의 NIH에서 연구로 1972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말에 재조합 DNA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성장 인자나 인슐린과 같은 다양한 단백질을 미생물에서 생성하게 한 연구가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적당한 구조를 가진 단백질을 얻는 것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미생물에서 생성된 외래 단백질들은 종종 정상적인 구조를 가지는 대신에 불용성의 세포 봉입체(inclusion body)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은 단백질들이 부정형으로 서로 연결된 가망성 없는 단백질 덩어리이다. 킹은 이를 두고 미생물 세포 내에서 익은 계란 같은 형태로 최후를 맞이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폴딩되지 않는 한 정상적인 활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생물 공학자들은 이러한 세포 봉입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세포 봉입체가 어떻게 생성되는 지 밝혀내기를 원했다.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지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증거들이 이미 문헌에 보고되어 있었다. 그 예로 1970년대에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의 미셸 골드버드는 키모트립시노겐(chymotrypsinogen)으로 알려진 단백질을 연구하였다. 이 단백질은 일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인 키모트립신(chymotrypsin)의 비활성 전구체이다. 골드버드와 그의 동료들은 키모트립시노겐을 정상적인 3차구조를 푼 다음(단백질 화학에서는 이를 변성(denaturation)했다고 표현함)에 이 단백질이 어떻게 다시 폴딩이 이루어지는지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폴딩 대신에 변성된 키모트립시노겐에서는 응집 반응이 일어났다고 골드버그는 말한다.

더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단백질은 실제로는 정상적인 폴딩을 시작하지만, 불완전하게 폴딩된 단백질이 서로 접촉하고 있으면 이 단백질들은 폴딩이 수행되기보다는 응집 반응이 일어난다. 그 예로 골드버그와 그의 동료들은 단순히 용액 내의 단백질 농도를 낮춤으로써 폴딩의 중간 생성물들이 서로 접촉할 수 없도록하여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폴딩되는 비율을 높였다. "이것은 응집물의 형성이 폴딩이 잘못된 단백질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골드버그는 말한다. 그리고 골드버그 팀은 또한 단백질의 응집이 매우 특이적이라는 사실을 관찰하였다. 미생물의 트립토판 분해효소(tryptophanase)라는 다른 단백질을 이용하여 폴딩의 중간 생성물은 오직 같은 종류의 단백질과 결합하며, 다른 단백질과는 결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골드버그와 그의 동료들이 1974년과 1978년에 이러한 발견에 대해서 논문을 발표하였으나 아무도 이러한 사실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연구가들은 골드버그의 실험을 바탕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 수행되는 연구들에 따르면 단백질 응집의 특이성은 단백질 분자 내 특정한 아미노산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이러한 증거들은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에서 작은 변화가 단백질 응집을 촉진시키거나 억제할 수 있다는 실험들에 의해서 얻어졌다. 그 예로, MIT에서 킹과 그의 동료들이 1981년에 세균 바이러스에서 코오트 단백질(coat protein, 바이러스 외각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어떻게 모이는가에 대해서 연구하던 중에 온도 감수성 폴딩 돌연변이를 발견하였다. 한 개의 아미노산 변화에 의해서 생기는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 코오트 단백질은 저온에서는 정상적으로 폴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정상적인 단백질에게는 영향이 없는 높은 온도에서 돌연변이 단백질들은 구조가 풀려서 응집물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은 폴딩이 아미노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응집 반응도 아미노산에 의해서 이미 결정되고 있다는 사실과 코오트 단백질에 있는 아미노산의 특정한 부위가 응집 반응을 일으키는 데에 관여한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증거라고 킹은 말한다.

그리고, 1980년 중반에 미시간 주, 칼라마주 시의 Upjohn Corp.에 있던 데이비드 브렘스와 그의 동료들은 작은 범위의 아미노산 변화가 또한 응집 반응을 방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시험관 연구에서 소의 성장 호르몬에서 한 개의 아미노산을 바꿈으로서 폴딩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응집 반응만을 완벽하게 억제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보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단백질 응집 반응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비특이적인 덩어리로 구성되어있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MIT 생화학자 피터 란스버리는 설명한다.

같은 시기에 이러한 상호작용이 정상적인 단백질 폴딩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세포들은 새로 생성된 단백질이 최종적인 3차구조를 가지기 전에 다른 단백질과 결합하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를 진화시켰다고 보여주는 여러 연구들과 관계가 있다. 그 예로 지난 몇 년동안의 연구에 의하면 세포들은 새로 합성된 단백질과 결합하여 단백질이 올바른 폴딩 과정을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샤페로닌(chaperonin)"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다. "샤페로닌은 폴딩 중간 생성물이 회복 불능의 상태로 들어서는 것을 방해한다. 그러나, 미생물에서 생성된 포유동물의 단백질이 폴딩 과정에서 응집되는 것은 미생물은 포유동물의 단백질을 인식할 수 있는 샤페로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킹은 말한다.

브렘스와 킹, 그리고 다른 이들은 단백질 응집 경로의 특이성을 설명하였고, 한편 스미스클라인의 웨젤과 텍사스 A&M 대학교의 제프리 켈리는 이 새로운 정보를 아밀로이드 질병에서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적을 일으키는 원인을 이해하는데에 이용하였다. "아밀로이드 원섬유(amyloid fibril)는 비정상적인 다른 구조를 가진 단백질로 구성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러한 조건에서 아밀로이드 질병을 연구하지 않았던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라고 켈리는 말한다.

불용성 침전물은 단백질이 용액이나 결정 구조를 이루고 있어야만 하는 일반적인 단백질 분석 기술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하나의 문제이다. 그래서 아밀로이드 전문가들은 돌연변이가 아밀로이드 침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러한 돌연변이가 단백질 응집을 어떻게 초래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다.

그리고 킹이 지적한 것처럼 신경생물학자와 아밀로이드 질병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문헌 상에서 본 내용들은 비교적 최근까지 응집물들을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했고, 설령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이라고 하더라도 그 수가 매우 적어서 단백질 화학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이를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 "아밀로이드나 알츠하이머 섬유를 연구하면서 단백질에 관심이 있던 일반적인 신경학자들이 단백질 폴딩에 관해서 논문을 조사하였다고 하더라도 응집 단계가 없는 전형적이 단백질 폴딩에 대한 관점만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라고 킹은 말한다.

켈리는 가장 잘 연구된 아밀로이드 형성 단백질 중 하나인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정상적으로 혈장 내에 존재하는 이 단백질에 대한 50 종의 돌연변이들은 심장, 허파, 장등의 기관에서 침적되어 기관 기능 장애를 일으켜 사람을 죽게하는 familial amydiotic polyneuopathy(FAP)라는 질병을 일으켜 죽게 한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의 콜린 블레이크와 인디아나폴리스, 인디아나 대학교 의과대학의 진 해밀톤이 이끄는 두 팀에서 밝힌 최근의 X-선 결정학 연구에서처럼 이들 돌연변이들은 단백질의 정상적인 폴딩을 바꾸지는 않는다. 그러나, 켈리의 연구는 이들 돌연변이들은 단백질의 구조를 불안정하게 하여 서로 쉽게 서로 응집되는 폴딩 중간 생성물을 형성하는 것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암시한다.

켈리가 말한 것처럼 원래의 단백질은 4 개의 동일한 단백질로 구성된 4위체(tetramer, 4 개의 단위로 구성된 복합체)이다. 텍사스 A&M 팀은 시험관에서 이들 단량체들은 산성의 조건에서 서로 분리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단량체는 부분적으로 구조가 풀리고, 구조상으로 내부에 존재하던 아미노산들이 밖으로 노출되면서 이 단량체들이 서로 결합하여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침적에서 보이는 응집 반응을 보인다.

트랜스티레틴 돌연변이는 이러한 분리와 구조의 풀림을 유도해서 아밀로이드 형성을 유도한다고 켈리는 말한다. 켈리와 그의 팀은 이러한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단백질들은 정상적인 단백질보다 더 쉽게 부분적으로 구조가 풀린 단량체로 분리되어 아밀로이드로 응집 반응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와 유사한 현상이 웨즐이 연구한 2 개의 아밀로이드 질병(light chain-related amyloidosis, light chain deposition disease)에서도 일어난다. 이 두 질병은 항체를 형성하고 있는 2 개의 단백질 중에서 가벼운 단백질(light chain)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웨즐과 그의 동료들은 아미노산 1 개의 변화로 생긴 돌연변이가 구조를 불안정하게 하여 응집 반응이 일어나게 한다는 것을 밝혔다.

항체의 경쇄(輕鎖, light chain) 질병들과 FAP는 상대적으로 희귀한 질병(1만에서 10만명 중에서 1명)인데 반해서 미국 내에서만 4백만명이 고생받고 있는 알츠하이머 병에서도 부분적으로 구조가 풀린 단백질의 응집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침적은 FAP와는 다소 다른 방법으로 인해 생긴다.

기억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뇌에는 플라크(plaque)라고 불리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점점이 박혀있으며, 이것이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적의 중심이다. 몇 년 동안 신경생물학자들은 β 아밀로이드라고 하는 작은 단백질 섬유로 구성된 침적이 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신경세포 퇴화를 초래하는 것인지 아니면 신경 세포 분해의 2차적인 산물인지에 대해서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약 5년전 한종류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β 아밀로이드 침적이 주요한 원인이다.

약 40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β 아밀로이드는 더 커다란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APP)가 잘려지면서 생기게 된다. 그리고 1991년에 런던, St. Mary 의과 대학의 신경유전학자 존 하디가 이끄는 연구팀은 초기에 발병하는 알츠하이머의 한 유전형은 APP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초래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에서 이 단백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뇌의 퇴화를 초래하기 위해서 이 단백질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하버드 의과 대학의 데니스 셀코와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있는 마요 클리닉의 스테펀 윤킨은 APP가 모든 사람에게서는 β 아밀로이드로 잘려지지만 알츠하이머 환자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더욱이 하디가 동정한 돌연변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최근에 동정한 다른 APP 돌연변이에서도 β 아밀로이드의 생성이 증가한다. 셀코는 과량의 β 아밀로이드 생성은 골드버그의 실험에서처럼 폴딩 중간 생성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이 중간 생성물이 응집 반응을 나타내어 침적을 생성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비정상적인 단백질 폴딩은 양에서 발생하는 스크래피, 광우병, 인간에서의 크구츠펠트-야콥 병와 같은 감염성 질병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오랫동안 바이러스학자들은 뇌에서 침적이 일어나서 치매를 초래하는 조건이 느리게 행동하는 바이러스가 초래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바이러스 감염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많은 연구가들은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대학(UCSF)의 스탠리 프루시너가 제안한 설명을 받아들였다. 이 설명은 프루시너가 프리온이라고 명명한 감염 입자는 바이러스가 아니며 핵산이 없는 순수한 단백질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연구가들이 단백질 응집 가설을 프리온에 적용한 이유는 프리온 단백질은 정상적인 형태와 뇌에서 응집 반응으로 생성되는 침적에서 발견되는 2 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연구가들은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도입하여 생긴 프리온 돌연변이가 정상적인 프리온가 만났을 경우에 비정상적인 구조가 유도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뇌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주입하였을 때에 아밀로이드 침적과 뇌의 퇴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가 있다. "정상적인 구조와 응집 반응을 일으켜서 문제를 초래하는 구조가 있다."고 프루시너와 함께 일하고 있는 UCSF의 생화학자 프레드 코헨은 말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프리온 가정은 가장 큰 장애물의 주변만을 맴돌고 있었다. 즉,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감염원이 있다. 그 예로, 어떤 것들은 다른 것들보다 훨씬 더 긴 배양 시간을 나타낸다. 이러한 종류의 감염원들은 세대간 또는 동물 사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는 특성을 가지면서 전해지게 되는데, 이는 핵산 게놈을 포함하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사실이다.

프루시너와 다른 연구가들은 감염원 차이가 프리온 단백질의 구조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 몬타나 주, 해밀톤에 위치한 NIH 목키 산맥 연구소의 란스버리와 바이런 코이는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들은 2 종류의 다른 프리온에 각각 감염된 햄스터의 뇌에서 프리온 단백질을 얻은 후에 이를 정상적인 햄스터에서 얻은 프리온 단백질과 함께 시험관에서 서로 섞었다. 효소 분석은 정상적인 프리온이 접촉하고 있는 비정상적인 프리온에 따라서 정상적인 프리온이 3차구조를 가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세포가 없는 조건에서도 감염원에 특이적으로 구조 전환 반응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매우 놀랬다."고 코이는 말한다. 이는 감염원의 특징은 단백질에 의해서 결정되며 프리온 가설에서의 중요한 장애물을 제거하는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비정상적인 단백질 폴딩이 아밀로이드 질병을 야기시킨다는 증거가 늘어가면서 연구가들은 단백질의 잘못된 폴딩을 막는 방법을 통해서 치료하는 분야로 그들의 관심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β 아밀로이드 첨전이 알츠하미머 병을 초래한다는 것에 대한 최종적인 방법은 이러한 처리뿐이라고 셀코는 말한다.

단백질의 잘못된 폴딩을 막기 위한 가장 분명한 접근은 아밀로이드를 만드는 중간생성물과 결합하여 응집 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작은 분자나 단백질을 만든것이라고 켈리는 말한다. 실제로 생물공학 회사들은 이러한 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소유권의 이유로 이러한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연구는 특허권과 관련이 있다. 회사들은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논문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켈리는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면 단백질 화학자들과 신경학자들은 시험관 밑의 쓰레기가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게리 토브 -

참고 문헌

R.A.Bessen et al., "Non-genetic propagation of strain-specific properties of scrapies prion protein," Nature 375, 698 (1995).

R.Jaenicke, "Folding and association versus misfolding and aggregation of proteins,"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of London, B 348, 97 (1995).

P.T.Lansbury J.r and B.Caughey, "The chemistry of scrapie infection: Implications of the 'Ice 9' metaphor," Chemistry & Biology 2, 1 (1995).

A.Mitraki et al. "Global suppression of protein folding defects and inclusion body formation," Science 253, 54 (1991).

M.A.Speed, D.I.D.Wang, J.King, "Mutimeric intermediates in the pathway to the aggregated inclusion body state for P22 tailspike polypeptide chains," Ptoein Science 4, 900 (1995).

R.Wetzel, "Mutations and off-pathway aggregation of proteins," Trends in Biotechnology 12, 193 (May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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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통

특 징

ICR

백색, 성장이 빠름
다방면의 시험, 연구용에 적합
온순하여 취급하기 쉬움

ddY

백색, 성장이 빠름
일반연구 검정용
온순하여 취급하기 쉬움

A/J

백색
번식중 유암 발생(75-85%)
원발성 폐종양(10-30%)
암연구, 생리학 및 형태학적 연구, 방사선, 유전학 연구에 사용

C57BL/10

Pytohemagglutinin에 대한 임파구 민감성
Ovalbumin에 대한 높은 면역반응
Mycobacterium, Herpes simplex, Ferritin등에 저항성
면역학연구에 사용

NZB

Dextran에 대한 낮은 면역반응, 면역관용
마비에 대한 높은 저항성
NZW와의 F1 hybrid로 자가면역질환유발
면역학 연구에 사용

NZW

Hexobarbital 마취에 대한 낮은 감수성
NZB와의 F1 hybrid에 있어서 전형적인 Lupus erythematosus를 유발
면역학, 유전학 연구에 사용

129/J

백색 또는 엷은 노란색
12, 24 주령시 plasma cholesterol치가 높음
적혈구와 혈장의 Na+/K+ 값이 높고 plasma cholinesterase활성 높음
DMBA에 의한 피부궤양유도에 저항성
X선 조사 저항성
임파구 pytohemagglutin반응 높음
번식능력이 낮음

BALB/c 

-nu/nu 

전신 무모증, 무흉선
흉선유래 임파구 결핍증 모델동물
발암물질에 의한 발암성이 높음
면역학, 발암 연구에 사용

Hairless

전신무모증
정상 mouse 보다 수명이 짧음
미용학, 화장학, 항염증제 연구에 사용

BALB/C

백색
당뇨병, 비만 연구에 사용
고혈당증, 고인슐린혈증, 인슐린 저항, 2형 당뇨병 연구

C57BL/6

검은색
자연발생 종양이 적고 특히 유암 발생이 낮음
신생자의 소안증 발생, 백내장 감수성 높음
방사선에 고저항성, 결핵균에 감수성 높음
DMBA 등에 의한 피부감수성
조직배양실험, 대기오염연구, 암화학요법연구, 영양학, 노인학 연구에 사용

C3H

들쥐색
유방암 발생율 높음, 수컷의 간암 발생율 높음
공수병, Lansing 형 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수성
유전적 망막이상, 히스타민 감수성 높음
휘발유, chloroform에 대한 높은 치사율
암연구, 면역학 연구에 사용

CBA

들쥐색
수컷의 간암 발생률 높음, 혈압이 비교적 높음
전신방사선조사에 대한 감수성 높음
Vitamin K 결핍에 대한 감수성 높음

CBA

옅은 초코렛색
어린 마우스에서 음향에 의한 발작(100%)
Chloroform, Ethylene glycol 산화물, Vitamin K 결핍에 의한 높은 치사율
임신율이 낮음
다른 근교계와의 F1을 이용하여 암의 화학요법연구, 면역요법연구에 사용

AKR

백혈병 발생 (80-90%)
갑상선 적출 마우스에 있어 위종양 발생
암연구, 면역학연구에 사용

FVB

백색
인체질환 모델, 돌연변이 유발과 형질 전환에 사용
감각신경 연구, 망막 변성 연구에 사용


출처 : http://blog.naver.com/rezielf/1200019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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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처음으로 newage를 알게해준 곡.
그 때 가 내리고 있어서 그랬는지 푹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로 이렇게 맑은 빗방울 소리를 낼 수 있다니,,
이루마는 참 대단한 것 같다.

yamaha p-85
grandpiano 2
soundforge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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