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위 속에 세균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pH 1~2의 강산성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니까. 그런데 1982년도에 Barry Marshall이랑 Robin Warren이 helicobacter pylori라는 균을 발견함으로서 이러한 고정관념은 깨졌다.

먼저 helicobacter pylori에 대해서 알아보자.
- gram negative
- microaerophilic
- 세계인구의 절반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짐 (한국인은 70%)

그럼 helicobacter pylori가 어떻게 위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1) 내강에서 점액층으로 이동 (나선형이고 편모를 갖고 있어 위점막에 있는 점액층을 파고 들어가기 용이함) → 점액세포는 계속해서 점액을 생성하기 때문에 점액층 내부에 가만히 있으면 결국 내강 쪽으로 밀려나게 됨 → helicobacter pylori는 pH를 감지하여 pH가 중성에 가까운 위내막 상피세포쪽으로 이동함 (일부는 상피세포와 결합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상피세포 내부에 존재하는 애들도 있음) & 주로 위표면의 주름이 있는 곳에 존재함 → 비교적 위산이 덜 닿는 곳
2) 요소분해효소 (urease)가 있음 → 암모니아 등의 알칼리 생성하여 위산 중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만성 위염과 helicobacter pylori
독소를 분비하거나 면역반응을 유발함으로써 염증을  일으켜 위궤양을 진행시킴 (보균자의 80% 이상이 발병) 또한 헬리코박터 균이 있는 위점막은 mucin의 분비가 부분적으로 억제되어 위산에 의해 손상을 받음

위암과 helicobacter pylori
1994년 국제암연구소에서 위암의 위험요인으로  지목됬지만 논란이 많음 → 2005년도에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위암과의 관련성 조사 → 조사결과 위암환자와 정상인의 감염률이 거의 같음
감염률이 높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세균 감염률만큼 위암 발생이 나타나지 않음 → 인도네시아의 경우 85%의 국민이 감염됬지만 발병률은 우리나라의 1000분의 1

제거방법
삼제요법, but 재발 잘됨

있으면 다 제거하는게 좋은가?
오히려 역류성 식도염 발병률 증가하므로 보균자여도 별다른 문제 없으면 제거할 필요 없음

유산균 음료 (헬리코박터프로젝트 윌 등)
유산균이 위에 들어가면 위산에 의해 거의 다 죽음 →  유산균은 helicobacter pylori 제거에 효과가 있지만 실제 위내에서의 효과는 의문 → 브로콜리 김치 등의 섭취도 괜찮은 대안이 됨

 helicobacter pylori 와 한약
가자, 계피, 다엽 등의 수 종의 약제가 helicobacter pylori의 성장과 urea의 생성에 저해작용을 나타냄. 또한 처방으로는 시호계지탕, 황연해독탕, 반하사심탕, 삼황사심탕이 효과적인 항균작용을 보인 것으로 보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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